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알렉산더 볼그 장기에프 (문단 편집) === IBF 주니어 라이트급 세계 챔피언 등극 === >'''···언제나 볼그 선수의 싸움은 그랬다. 재능과 실력을 겸비하고서도 환경은 거기에 걸맞지 않아서···. 언제나 슬프고 분하게···.''' >---- >[[마쿠노우치 잇포|일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세계에서 손꼽히는 강자들 대부분을 박살내 WBC, WBA, IBF 주니어 라이트급 1위를 차지하나, 챔피언들이 온갖 구실을 대면서 시합을 회피한 탓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현실에서도 이런 선수가 있다. 현 미들급 최강자로 불리는 카자흐스탄 출신의 복서 [[게나디 골로프킨]]. 동유럽 출신답게 아마추어 전적도 훌륭하고 기량도 좋아서 큰 경기를 잡지 못했다. 2014년 7월 기준 30승 무패 27KO KO율 90.00%. 결국 30대가 넘어서 미국으로 가서야 급 푸시를 받게 되었고, 3대 기구 통합 미들급 팸피언어 올랐다.] 현실에서 비슷한 예시로 레전드 복서 [[마빈 해글러]] 역시 비토 안투오페르모와 타이틀 전을 치르기 전까지는 이런 신세였다. 오죽하면 [[조 프레이저]]가 '''"자네가 세계 타이틀에 도전하지 못하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흑인이라는 것. 둘째, 왼손잡이라는 것. 셋째, 너무 강하다는 것"'''이란 말까지 했을까. 그러던 중 IBF 세계 챔피언 마이크 앨리엇 측에서 도전에 응하는 대신 협상으로부터 '''1주일 뒤에 시합을 하는 조건'''으로 타이틀전을 치르게 된다. '최강의 도전자를 격퇴한 챔피언'이라는 이름을 남기기 위한 챔피언 진영의 노림수. 챔피언인 마이크는 볼그와 최상의 상태로 싸우길 원했으나 돈이 걸려있는 매니저 측에서 승률을 높이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온다. 볼그와 단키치는 강한 부조리를 느꼈지만 이번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준비 기간 1주일'이라는 터무니없는 악조건을 수락한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볼그 타이틀전 입장.png|width=100%]]}}} || || {{{#000000 '''IBF 챔피언 타이틀전 입장''' }}} || 볼그는 준비 기간 부족으로 체력이 부족한 핸디캡[* 이는 볼그의 연습 부족으로 인한 체력 문제가 아니라 1주일 만에 감량을 끝마쳐야 하는 데서 오는 문제점이다. 실제로 프로 복서들은 1달에서 길면 몇달에 걸쳐 컨디션 관리에 철저히 신경쓰며 감량해 체급을 맞추는데 그 작업을 고작 1주일에 걸쳐서 한다니 일반적으론 말이 안되기 때문에 볼그는 감령을 위해 1주일 동안 음식은커녕 물도 제대로 못 먹었을 것이다.]을 커버하기 위해 시작하자마자 돌진해 들어가지만 마이크가 구사하는 '화이트 팽의 어퍼는 가드하고 훅을 카운터로 응수한다' 는 말로는 말이 되는데 그게 실제로 가능한가 싶은 수준의 카운터에 제대로 당하고 치명적인 데미지를 입은 채 궁지에 몰려 두들겨 맞는다. 다음 라운드에서 단키치에게 전수받은 [[비연]]을 구사하며 한 라운드를 버티며 시간을 벌어 데미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지만, 마이크는 다음 라운드에서 비연을 완벽하게 격파한다. 화이트 팽도 비연도 일보, 센도 레벨로는 간신히 막거나 맷집으로 버티는게 고작이었지 격파한다는건 상상도 못했던 고등 기술이라는 걸 감안하면 저동네 세계 챔피언들은 이미 인외마경의 괴수라는 것을 인증한 것. 화이트 팽이야 미국에서도 자주 썼던 기술이니 그렇다 치더라도 비연의 경우에는 단키치 왈 '아마추어 세계 최고의 레프트를 가진 볼그에게는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쓰지 않았기에 볼그에 대해 철저히 준비한 마이크도 존재를 전혀 몰랐다. 그런데도 1라운드 정도 관찰하면 대응하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분석하여 디딤발의 움직임으로 보통 레프트와 비연을 구분할 수 있다면서 이후론 완벽하게 막아낸다. 어쨌든 비연으로 버틴 라운드간 회복한 체력을 바탕으로 마이크와 [[데이비드 골든 이글]]조차 감탄할 정도의 치열한 두뇌공방을 벌이며 선전하지만 1라운드 때 당했던 데미지에 처음부터 볼그 쪽에서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고 준비 기간이 너무 모자랐기 때문에 비연->화이트 팽조차 막히면서 다시 위기를 맞고 두들겨 맞는다. 이후 챔피언에게 보디를 연타당하면서 거의 끝장날 위기에 처하지만 일보와 센도를 생각하며 근성으로 버틴 끝에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일보는 사나다에게 당했을때 맺집으로 겨우 버틴 뒤 그 다음에 압천의 조언으로 가드를 바꿔서 막은거지만, 마이크는 맞아본 적도 아니고 그냥 가드위로 어퍼를 날리는 것만 가지고 볼그가 뭔가 시도 한다고 수를 읽고 대응했다.] [[제비 후리기]]를 막아내고 최후의 비장의 수였을 제비후리기를 격파했다는 만족감에 순간 방심한 마이크에게 [[화이트 팽]]을 정통으로 박아넣는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세계 챔피언 볼그.jpg|width=100%]]}}} || || {{{#000000 '''IBF 세계 주니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볼그''' }}} || 하지만 마이크의 매니저가 심판을 매수한 탓에 완전히 의식이 날아가 있는 챔피언이 심판의 부축으로 다시 일어서게 되고, 정신을 차린 마이크와 난타전에 돌입한다. 데미지가 누적된 볼그와 완전히 KO당했다가 억지로 정신이 돌아온 마이크 양쪽 다 엉망인 상태로 치열한 난타전 끝에 크로스 카운터가 터지고 챔피언은 매트에 쓰러지지만 볼그는 로프위에 쓰러져 간신히 버텨 결국 KO 승을 거두며 염원하던 세계 챔피언에 등극한다. 볼그는 이날 같은 링에서 세계 챔피언을 두 번이나 이긴 것이다. 마이크가 두 번이나 의식이 끊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심을 매수한 매니저는 마이크를 신경쓰긴커녕 다시 한번 일으켜 세우라며 큰소리치지만 옆에 있던 마이크의 트레이너한테 뺨을 맞고 중죄를 저질렀단 말까지 들으며 결국 데꿀멍 한다. 그 뒤의 묘사없이 지나간 데다 볼그의 승리로 끝나서 그렇지 이건 명백한 '''[[승부조작]]이다.''' 여하튼 세계 레벨에서도 손 꼽히는 강자였지만 그 실력에 비해 대우를 못 받고 살던 볼그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은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이 타이틀전 즈음 더 파이팅이 매너리즘 비판과 쓴소리가 많았다. 압천은 일보나 마모루에게 어드바이스는 커넝 정신론만 주장하고 있는데, 볼그까지 일본혼/정신력을 불태우며 승리하는 모습에 불만스런 ~~우리 나라~~ 독자가 많았다. 준비부족으로 인한 체력 방전으로 열세에 몰린 볼그가 단키치에게 일본에서 배운 거라며 일본혼을 언급하는 장면은 일본인도 아닌 볼그가 일본혼을 떠올리는 장면은 작가의 성향이 반영된 촌극이라 볼 수밖에 없다. 그냥 근성이라고 했어도 상황적으로 일보, 센도와의 시합 경험을 떠올리는 상황과 과거 정신론을 극구 부정하던 람다 코치에게 사사한 볼그의 캐릭터성과 잘 통했을 대목이고... 그나마 볼그의 타이틀전은 일본혼 드립만 제외하면 인파이트와 아웃복싱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두 복서의 고도의 지적 수읽기 싸움의 묘사가 굉장히 좋았고 무능한 압천과는 달리 단키치의 어드바이스와 기술이 큰 도움이 되었기에 더 화이팅 최고의 명승부를 꼽을 때 반드시 들어가지만 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